2008. 2. 26. 23:38
올해 칠순이신 아버지가 만성 백혈병을 앓으신지 6년이 다되어 갑니다.
얼마전 합병증 폐질환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으시고는 현재 계속 병석에 누워 계신데요
병실은 매일 어머니와 제가 번갈아가며 지키고 있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간병인
아주머니가 오셔서 봐 주십니다.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30살이라는 나이에 취직 걱정해야하고 아버지 병의 악화로
걱정이 점점 늘어가네요..
2달째 병원에서 간호하시는 어머니 또한 매우 지쳐있는 상태라 옆에서 보는 전
정말 안타깝습니다. 매일 매일 병원비는 늘어만가고 심지어 얼마전 집에 전세금까지
빼서 월세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지난주 어머니의 권유로 남은 여생을 편안히 여행하면서 또 하고싶었던거 하시고
편안히 지내시는 것에 아버지는 동의 하셨지만 결국 퇴원보단 치료를 선택하셨고
나중에서야 알게된 것이지만 주위 환우의 권유로 그런 결정을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와서 얘기지만 정말 그 말을 해주신 분 원망스럽습니다.)
저도 느끼는거지만 병실안에 멀뚱히 앉아 있는 것만해도 곤욕인데 아버지는
백혈병의 치료를 믿고 계십니다. 지금도요..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아버지께
알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머니는 알리는게 좋다고 하시지만 아들된 도리로서
당신에게 충격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병원비 또한 걱정이고 아버지가 저렇게 된이상 어머니를 지켜야 하는 저의 의무감 또한
있어서 솔직한 얘기로 지금 퇴원 하셔서 차라리 병원비를 낼바에야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경험 있으신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버지께
말씀드리는게 좋을까요?
얼마전 합병증 폐질환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으시고는 현재 계속 병석에 누워 계신데요
병실은 매일 어머니와 제가 번갈아가며 지키고 있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간병인
아주머니가 오셔서 봐 주십니다.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30살이라는 나이에 취직 걱정해야하고 아버지 병의 악화로
걱정이 점점 늘어가네요..
2달째 병원에서 간호하시는 어머니 또한 매우 지쳐있는 상태라 옆에서 보는 전
정말 안타깝습니다. 매일 매일 병원비는 늘어만가고 심지어 얼마전 집에 전세금까지
빼서 월세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지난주 어머니의 권유로 남은 여생을 편안히 여행하면서 또 하고싶었던거 하시고
편안히 지내시는 것에 아버지는 동의 하셨지만 결국 퇴원보단 치료를 선택하셨고
나중에서야 알게된 것이지만 주위 환우의 권유로 그런 결정을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와서 얘기지만 정말 그 말을 해주신 분 원망스럽습니다.)
저도 느끼는거지만 병실안에 멀뚱히 앉아 있는 것만해도 곤욕인데 아버지는
백혈병의 치료를 믿고 계십니다. 지금도요..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아버지께
알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머니는 알리는게 좋다고 하시지만 아들된 도리로서
당신에게 충격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병원비 또한 걱정이고 아버지가 저렇게 된이상 어머니를 지켜야 하는 저의 의무감 또한
있어서 솔직한 얘기로 지금 퇴원 하셔서 차라리 병원비를 낼바에야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경험 있으신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버지께
말씀드리는게 좋을까요?